일상

20대 갑상선암 수술후기 (반절제)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님 #5

CEO Ji 2021. 7. 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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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잠에 예민한 사람이다.

돌이켜보면 수술보다 5일 입원한 게 더 힘들었다.

옆 사람들은 코골지 이갈지 새벽에 불키지ㅜㅜ 세상 적응 안대ㅠㅠ

집 가고 싶은 욕망이 폭발한다..

입원 기간 중간중간 피검사와 CT 검사등 여러개를 했다.

그렇게 5일이 지나 퇴원을 하게 되었고 퇴원비용는 장난 아니게 나왔다 그렇게 많이 나올지 몰랐는데...

부모님한테 효도합시다~~!!

갑상선암 진단받고 나서는 산정특례가 되어서 병원비는 이제 저렴하다.

그리고 세법상 장애인 증명서가 나와 연말정산 할 때도 혜택도 있다.

후덜덜한 금액...

시간이 지나 요즘은 6개월에 한 번씩 피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

수술 이후로는 매일 아침 씬지로이드 라는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의사선생님께서는 5년 뒤 경과를 보고 더 복용할지 결정하자고 하신다.

 다들 건강하세요~~

나의 혼자 중얼거리는 일기 일 수도 있지만 평범한 20대 26살아이가 암에 걸려

수술하여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인생도 롤러코스터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올라갈때도 있고 내려갈때도 있습니다.

항상 평탄한 길을 가면 재미가 없으니깐

그 상황에 최대한 즐기며 더 좋은 내일을 향해 생각하는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뭐든 다 드루와 드루와 이겨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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