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대 갑상선암 수술후기 (반절제)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님 #1

CEO Ji 2021. 7. 22. 20:33
반응형
SMALL

때는 바야흐로 자그마치 딱 일년전...(사실 정확히 언제인지도 모름..)

평상시와 똑같이 일하는 개미였는데...

목에 겁나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이물감 있었다..

 

그냥 목감기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내면서 지금은 담배를 완전히 끊었지만

저 때는 일하면서 담배 타임 때 한 개씩 뺏어피면서 회사 뒷담도 까고ㅋㅋㅋㅋㅋ(지금은 퇴사)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

도저히 목이 너무 답답하여 엄마한테 말하니 너무 아프고 하면 내과 한번 가보라고 해서

일하는 개미는 평일에 병원을 갈 수가 없지요ㅠㅠ 주말에 집 근처 내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목이 너무 답답한 이물감이 심하다고 하니 목을 주물럭 주물럭 만지면서

초음파 한번 찍어보자고 하셨다. 얼마 나올까 별일 아닐 텐데라는 생각으로

나는 초음파를 하고 검사결과를 기다렸다. 의사선생님은 오른쪽 갑상선에 1cm 결절이 있네요

라면서 진료의뢰서 써줄 테니 큰 병원 가보세요. 말을 하는데 난 띠용 결절이 뭐지... 아픈 건가..

초음파 오른쪽 갑상선 1cm 결절사진 ​

 

진료의뢰서

결과를 엄마한테 말하니 엄마는 별말은 하지 않으셨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슬퍼하는 것을.. 사실 우리 엄마는 나를 임신하기 전에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갑상선 오른쪽을 절개하였다.

시간이 흘러.. 나도 갑상선 오른쪽을 절개할 줄은 세상 몰랐다..


다음편에 이어서

반응형
LIST